충남지역 아파트단지 주택건설사업 계획 변경 승인 서류입니다. <br /> <br />광주지역 중견 건설사가 아파트를 짓는데, 시행사가 다름 아닌 건설사 회장 아들이 운영하는 A 업체입니다. <br /> <br />조경업체였던 A 업체가 건설사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분양 사업에 뛰어든 건 지난 2012년. <br /> <br />이때부터 불과 4년 만에 한 해 천억 넘는 매출을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 지난 6년간 매출을 합하면 5천8백억 원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[오주섭 /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: 일반회사들이 4년 만에 천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건 거의 어려운 일 아니겠습니까? 아마 이것을 지원해주는 회사와 특정한 관계가 있지 않나 생각이 되고요.] <br /> <br />아버지 회사가 아파트를 짓고, 아들 업체가 시행한 사례는 2016년 이후로 확인된 것만 6건. <br /> <br />아들과 아들이 대주주인 A 업체에 수백억 원을 빌려주고, 또 차입금 지급 보증을 서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버지 회사와 아들 회사는 모두 같은 건물에서 영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분은 섞이지 않았지만, 밀접하게 사업을 해왔고, 홈페이지 역시 함께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한몸 같은 회사로 상속을 염두에 둔 일감 밀어주기라는 지적까지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사건 고소인 : 아버지가 아들한테 밀어준 것은 어떤 이익을 주기 위하는 것이고, (아들 회사를) 키우는 것 자체가 목적이고, 아버지 회사가 일감이 줄어야 만이 (아버지 회사) 주식 가치도 떨어트릴 수 있어서 나중에 그 회사를 물려주든지….] <br /> <br />일감 몰아주기로 혜택을 받으면, 지배주주 등은 증여세를 내도록 정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매년 수백에서 수천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으면서도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건설사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회장 측은 즉답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현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83016114452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